[독서][부의 추월차선] 부의 추월차선은 어떻게 갈 수 있을까
제목부터 상당히 자극적이다.
부의 추월차선
고속도로는 일반적으로 차선의 용도가 정해져있다.
4차선 도로를 예로 든다면 4차선은 화물차량용, 2, 3차선은 서행차선용, 1차선은 추월차선으로 이용된다.
천천히 달리고 싶은 차들은 2, 3차선에서 적정속도로 달린다. 하지만 더 빠르게 가고 싶은 차들은 1차선에서 다른 차들을 추월하며 달린다.
부의 추월차선.
과연 부에도 추월차선이 있어서 우리가 그 도로로 달린다면 서행하지 않고 빠르게 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든 책이었다.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는 나로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책 표지였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삶의 지도에는 인도
, 서행차선
, 추월차선
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추월차선에서 빠르게 달려야만 하고 인도와 서행차선으로 달렸을 경우 부자가 될 수 있는 확률은 희박하다고 말한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추월차선을 통해서 빠르게 부자가 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부의 방정식을 제시했다.
부의 방정식
부에는 방정식이 있다. 하지만 자신이 위치한 차선에 따라서 방정식이 바뀐다.
인도의 부의 방정식
부 = 소득 + 빚
인도를 달리는 사람들은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다. 미래에 대한 생각 없이 현재를 즐기며 살아간다.
따라서 미래에 본인이 짊어질 부담인 빚을 계속해서 만들며 현재를 더 풍족하게 시간을 보낸다.
서행차선의 부의 방정식
부 = (주요 수입원 : 직업) + (부의 증식방법 : 투자)
일반적인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다.
현재를 희생하며 안정된 미래를 꿈꾼다.
서행차선의 부의 방적식은 다시 말해
원금가치
+ 복리 이자
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원금 가치는 자신의 능력
X 일할 수 있는 시간
이 되고,
복리 이자는 투자 자금
으로 투자
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서행차선의 부의 방정식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고 확률 또한 희박하다고 이야기한다.
우리는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60대가 넘어 하고 싶은 일들을 쉽게 하지 못하는 때에 부자가 되는 것보다 몇 십년 더 젋을 때, 혈기가 왕성할 떄 부자가 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은 당연한다.
서행차선으로 달리면 빠른 시간에 부자가 되는 것은 매우 힘들다.
복리 이자가 적어도 5% 이상의 이익을 매번 기록한다는 것도 확률적인 부분에 우리의 미래를 건다고 볼 수 있다.
원금가치를 자신의 능력
X 일할 수 있는 시간
라고 이야기 했다.
여기서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는 변수는 두 가지이다.
자신의 능력
을 변화시키는 것과 일할 수 있는 시간
을 변화시키는 것.
먼저 일할 수 있는 시간
를 보자.
이것은 아주 한정적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주 40시간을 일한다. 우리의 능력이 정해져있다면 우리는 일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야하는데, 24시간의 시간적 흐름에 존재하는 우리는 매우 한정적인 시간이라는 변수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능력
을 극대화한다면? 맞다. 부자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우 뛰어난 운동선수가 되거나 (르브론 제임스, 메시,,,,) 아주 뛰어난 끼로 연예인이 되거나 한가지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면 가능한 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우리가 이야기하는 내용의 요지에서 벗어난 사람들이다.
여기서는 우리 같이 평범하고 일반적인 사람들을 기준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즉, 우리는 서행차선에서 우리 삶의 통제력을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
과 운
이라는 외부에 맡기고 있는 셈이다.
추월차선의 부의 방정식
추월차선과 서행차선의 가장 큰 차이점은 통제권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이다.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은 통제권을 본인이 가지고 있다. 변수 또한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빠르게 부자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빠르게 부자가 된다는 것은 쉽게 부자가 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결과가 있기 위해서는 과정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 과정은 매우 고되고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위해서는 그런 과정을 겪는 것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삶을 소비자
로서 사는 것이 아닌 생산자
로서 살아가야한다.
살아가면서 사용하는 여러 소비재들, 음식 그리고 서비스들을 단순히 소모하고 이용하는 소비자의 마인드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경쟁력있게 제공하고 고객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을 하며 살아가야한다.
추월차선의 부의 방정식은 이러하다.
부 = 순이익 + 자산 가치 순이익 = 판매 개수 X 단위당 이익 자산 가치 = 순이익 X 산업 승수
사실상 추월차선은 본인의 사업을 하지 않고서는 달릴 수 없다.
순이익이란 자신이 판매하는 사업 아이템을 얼마나 이익을 보면서 많이 파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자산 가치는 본인 사업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서행차선의 한계가 있는 변수와는 다르게 추월차선에서의 변수들은 한계가 없다. 몇개나 파는지는 사업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무한정 늘릴 수 있다. 이익 또한 어떻게 구성하냐에 따라서 무한히 늘어날 수 있다.
정리
내가 아직 더 큰 세상을 경험하지 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R = VD는 성공 공식에 대해서 어디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인 듯 하다.
지각을 바꾸면 미래의 행동이 바뀐다 거나 본인이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확신에 찬 어조로 바꾼다면 다가올 상황이 바뀐다거나…
이 모든 것은 시크릿
이야기로 흘러들어간다.
될 수 있다고 믿고, 할 수 있다고 믿어라. 이미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을 하라. 시각화를 통해 더 실감나고 생생한 상상을 하라. 이 모든 것들은 시크릿 내용이다.
이 우리가 과학적으로 밝혀내지 못한 외부의 흐름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사실 나는 믿거나 말거나라고 생각한다. 이 또한 종교와 닮아있다. 종교도 어떤이에게는 매우 유익할 것이다. 의지할 곳 없는 사람이 기댈 수 있는 안식처를 제공해주니깐. 하나의 철학인 것이다. 자신의 흔들리지 않는 철학적인 뼈대가 없다면 어디든 잡아야한다. 그게 종교가 될 수도 있고, 시크릿의 철학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철학을 믿음으로서 남에게 피해를 끼친다면 지금 이야기하려는 내용에서 벗어난 것일테니 번외로 하겠다.
부자가 되는 것 또한 그렇다. 나는 이미 부자다. 삼성역 근처 람보르기니 매장에서 노란색 우라칸을 계약하고 강남대로를 쌩하고 달리는 내 모습이 보인다. 이런 결과를 위해서 나는 생산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칠 것이다. 항상 주변을 예리하게 살펴보자. 나는 이미 부자다!